
강아지도 멀미를 한다. 어리면 멀미할 가능성이 크고 성장하면서 줄어들 수 있다.
삼 남매는 멀미를 하지 않지만, 토토는 멀미가 심했다.
예전에는 여름 휴가로 강원도를 자주 갔는데, 인천에서 가기엔 거리가 너무 멀었다. 토토가 멀미가 심한 터라 동물병원에서 약을 타다 먹이기도 했다. 몸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자주 먹이지는 못했다. 오히려 창문을 열고 달리거나 휴게소에서 쉬거나 했다.
놀러 가면 좋아하지만 차를 오래 타는 건 힘들어했는데. 지금이야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지만, 토토가 어렸을 때는 그런 것도 없어서 아쉬웠다.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와 함께 이번엔 강아지의 멀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강아지의 멀미 증상
유독 낑낑거리거나 안절부절못하고 불안해하는 게 있다. 침을 흘리거나 구토뿐만 아니라 소변이나 대변을 볼 수도 있다. 무기력하게 활동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강아지 멀미의 원인
전정기관의 자극과 시작정보의 차이나 차에 대한 불편한 기억 때문일 수 있다.
강아지 멀미, 일단 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자.
산책 전후에 시동을 켜지 않고 강아지랑 차에서 놀아준다. 간식이랑 칭찬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준다.
익숙해졌다면 시동을 켜고 놀아준다. 시동을 켠 상태에 익숙해졌다면 짧은 거리를 주행한다. 하루에 5분 정도로 자주 차에 태우는 것이 좋다.
천천히 거리와 시간을 늘린다. 차를 타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곳으로 놀러 가는 것도 좋다.

차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필수!
창문을 열고 공기를 환기시켜주고, 안전을 위해 켄넬을 사용하면서 강아지가 쉴 수 있게 해준다. 흔들림에 멀미가 심해질 수 있으니 카시트를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장거리를 가야 한다면 1~2시간 간격으로 10분 정도 휴식을 해야 한다.
삼 남매는 창문을 열고 달리는 걸 좋아한다. 갑자기 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활짝 열어주지는 못하지만,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들어올 수 있으면서도 아이가 나가지는 못할 정도로 열어준다.
창문이 열려있을 때와 닫혀있을 때의 반응은 완전 다르다.
카노로 예를 들자면, 창문이 닫혀있을 때는 뱀처럼 이상한 소리를 낸다. 간식이 있으면 괜찮지만, 간식을 챙기지 못 했을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주면 소리도 내지 않고 창밖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위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둥둥즈 가족이 토토에게 줬던 것처럼 멀미약을 줄 수도 있다.
항불안제와 항구토제가 있는데, 항불안제는 불안감을 진정시켜주고, 항구토제는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하지만 구토제는 구토를 예방할 수는 있으나 불안감을 낮춰줄 수는 없다.
약도 수의사와 상담 후에 받을 수 있지만, 안 드는 경우가 있다.
토토도 기존에 가던 병원에서 받은 약이 통하지 않아 멀미가 심했었다. 새로운 병원에 가서 받은 것도 조금 안정될 뿐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걸 안 후로 창문을 열어줬다. 이처럼 미리 복용 후 효과가 있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알아둬야 한다.
강아지와 함께 여행 갈 곳이 많은 요즘. 들뜬 마음으로 무작정 갈 게 아니라 멀미하지는 않는지,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정확히 알아두면 여행을 가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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