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둥둥즈 반려생활

강아지 수염은 무슨 역할을 할까?

by dungdungs 2023. 5. 16.
728x90

 

강아지 수염의 역할

 

강아지 수염에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이 있다. 강아지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자르지 않는 게 좋다. 억지로 뽑으려는 건 더더욱 안 된다. 수염은 무슨 역할이길래 그럴까?

 

1. 시각 보조 장치

 

강아지의 수염은 시각 보조 장치로 시력을 보완한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을 잃어가는 경우 앞에 있는 물건을 감지하거나 방향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염 모낭에는 신경 섬유가 있어서 정보가 뇌로 전달된다. 이런 부분에서 강아지의 수염은 마치 안테나와 비슷한 역할인데, 공기 흐름의 변화나 미세한 진동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변 사물의 크기, 모양 알 수 있고 어두운 공간에서도 주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주변 온도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감정 표현 수단

 

수염을 통해 강아지의 감정을 알 수 있다. 강아지가 행복할 땐 눈 위쪽과 입 주변의 수염이 위로 올라간다. 반면, 공포, 우울,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땐 수염이 앞쪽을 향하게 되며 떨리기도 한다. 강아지의 감정이 궁금하다면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강아지 수염 속에 담긴 비밀

 

털 색깔에 따라 수염 색이 다르다.

 

토토를 키울 때는 강아지 수염은 다 까만 줄 알았다. 하얀 수염의 젤리가 왔을 때는 털 색에 따라 달라지는 줄 알고는 있었지만 설탕이를 보고 신기했다. 우유 흘린 털을 가지고 있는 설탕이는 검은 털에는 검은색 수염, 우유를 흘린 것 같은 턱에는 하얀색 수염이 있다. 카노는 까만 털에 맞게 까만 수염이다. 설탕이는 오빠들 수염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ㅋㅋ

 

 

나이가 들면 수염 색이 변한다.

 

노화 증상 중 하나로 보통 7세 이상의 강아지의 수염 색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검은색 수염의 강아지는 흰색 수염이, 반대로 흰색 수염의 강아지는 검은색 수염이 조금씩 나게 된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불규칙한 패턴

 

고양이는 얼굴 양쪽에 완전히 대칭으로 12개씩, 24개의 수염이 있다. 하지만 강아지 수염은 고양이와 달리 패턴이 불규칙하고 개체마다 모두 다르게 수염이 있다고 한다.

 

 

촉각의 40%, 수염에 있다.

 

강아지 수염 자체로는 사실 아무 감각을 느낄 수 없지만, 강아지 수염이 나는 모낭에 감각 신경이 아주 많다. 강아지가 수염을 통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뇌에서 촉각을 처리하는 부분 중 약 40%가 수염에 있다. 강아지 수염은 함부로 뽑거나 당기지 않아야 한다.

 

강아지 수염, 자르지 않는 게 좋다.

 

강아지 수염은 여러 역할이 있다. 과거에 비해 기능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잘랐을 때 큰 문제가 생기진 않고, 수염을 자른다고 통증도 느끼지 않습니다. 뽑는 건 당연히 통증이 있다!!

 

하지만, 종종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굳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게 좋다.

 

 

털보다 수염이 더 빨리 자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늘 털을 밀면서 수염까지 밀면 혼자만 많이 자라있다 ㅋㅋㅋㅋ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