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염의 역할
강아지 수염에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이 있다. 강아지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자르지 않는 게 좋다. 억지로 뽑으려는 건 더더욱 안 된다. 수염은 무슨 역할이길래 그럴까?
1. 시각 보조 장치
강아지의 수염은 시각 보조 장치로 시력을 보완한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을 잃어가는 경우 앞에 있는 물건을 감지하거나 방향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염 모낭에는 신경 섬유가 있어서 정보가 뇌로 전달된다. 이런 부분에서 강아지의 수염은 마치 안테나와 비슷한 역할인데, 공기 흐름의 변화나 미세한 진동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변 사물의 크기, 모양 알 수 있고 어두운 공간에서도 주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주변 온도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감정 표현 수단
수염을 통해 강아지의 감정을 알 수 있다. 강아지가 행복할 땐 눈 위쪽과 입 주변의 수염이 위로 올라간다. 반면, 공포, 우울,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땐 수염이 앞쪽을 향하게 되며 떨리기도 한다. 강아지의 감정이 궁금하다면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강아지 수염 속에 담긴 비밀
털 색깔에 따라 수염 색이 다르다.
토토를 키울 때는 강아지 수염은 다 까만 줄 알았다. 하얀 수염의 젤리가 왔을 때는 털 색에 따라 달라지는 줄 알고는 있었지만 설탕이를 보고 신기했다. 우유 흘린 털을 가지고 있는 설탕이는 검은 털에는 검은색 수염, 우유를 흘린 것 같은 턱에는 하얀색 수염이 있다. 카노는 까만 털에 맞게 까만 수염이다. 설탕이는 오빠들 수염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ㅋㅋ
나이가 들면 수염 색이 변한다.
노화 증상 중 하나로 보통 7세 이상의 강아지의 수염 색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검은색 수염의 강아지는 흰색 수염이, 반대로 흰색 수염의 강아지는 검은색 수염이 조금씩 나게 된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불규칙한 패턴
고양이는 얼굴 양쪽에 완전히 대칭으로 12개씩, 총 24개의 수염이 있다. 하지만 강아지 수염은 고양이와 달리 패턴이 불규칙하고 개체마다 모두 다르게 수염이 있다고 한다.
촉각의 40%, 수염에 있다.
강아지 수염 자체로는 사실 아무 감각을 느낄 수 없지만, 강아지 수염이 나는 모낭에 감각 신경이 아주 많다. 강아지가 수염을 통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뇌에서 촉각을 처리하는 부분 중 약 40%가 수염에 있다. 강아지 수염은 함부로 뽑거나 당기지 않아야 한다.
강아지 수염, 자르지 않는 게 좋다.
강아지 수염은 여러 역할이 있다. 과거에 비해 기능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잘랐을 때 큰 문제가 생기진 않고, 수염을 자른다고 통증도 느끼지 않습니다. 뽑는 건 당연히 통증이 있다!!
하지만, 종종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굳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게 좋다.
털보다 수염이 더 빨리 자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늘 털을 밀면서 수염까지 밀면 혼자만 많이 자라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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