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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강아지 4주기 상 차리기 펫로스 증후군 극복 토토 4주기 상 차리기 2019년 8월 토토가 떠난 뒤로 우리 가족에게 8월은 가장 힘든 달이다. 1년 중 가장 우울한 8월, 그 중에서도 제일 우울한 8월 31일 8월이 시작되면 예민해지고 8월 30일에는 술을 마시고 8월 31일에는 토토를 만날 생각으로 기다린다. 2002년 토토가 태어났을 때 스마트폰이 없었던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토토는 애기 때 사진이 없다.. 😥 애기 때 토토가 보고 싶어서 만든 애기 토토와 올해 상에 올리려고 만든 신상 미니 액자. 31일이 되기 며칠 전 토토와 사후 교감을 통해 상에 올리고 싶은 음식들을 물어본다. 늘 엄마가 해준 음식이나 카노, 젤리, 설탕이 생일 상에 올렸던 걸 부러워해서 이번에도 그럴 것 같았는데 올해는 달랐다. 오랜만에 속세의 맛이 먹고 싶었던 걸까?.. 2023. 9. 1.
겁 많은 강아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삼 남매 중에서도 가장 겁이 많은 막내 설탕이. 토토도 겁이 없었고, 젤리도 겁이 없었다. 둥둥즈네 집에서 겁이 이렇게 많은 강아지는 설탕이가 처음이었다. 임보처에서는 강아지 언니랑 잘 지내는 모습을 사진이랑 영상으로 봤었고, 둥둥즈 집에 오자마자 젤리랑 카노에게 잘 다가가길래 사회화가 나름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크나큰 착각이었다. 산책할 때 오빠들이 없으면 울면서 걸었고, 자꾸 찾았다. 쉼터에 가도 강아지들을 피해 도망 다니기만 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은 사회화가 덜 돼서 그런다는 말이 많다. 사회화가 형성되는 시기에 집에만 있는 것보단 여기저기 다니는 게 좋다. 설탕이도 처음에는 오빠들과 함께 산책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산책에 익숙해졌다. 그 후에는 혼자 다녔다. 그때는 냄새도 잘 맡고,.. 2023. 8. 30.
소리에 예민한 강아지 훈련 교정 방법 소리에 예민한 강아지와 함께 살 때는 보호자도 정말 작은 소리만 들려도 예민해진다. 특히 큰 소리가 날 때는 짜증이 나기도 한다. 차 소리, 택배 소리, 문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등등. 짖을 이유는 정말 많다. 보호소에서 태어나 임보처를 거쳐 우리 집으로 온 설탕이는 집 밖에서 나는 소리에는 웬만하면 안 짖는다. 신기하게도 바로 문 앞에서 택배 소리가 나도 짖는 일이 드물다. 소리에 예민한 젤리나 카노는 작은 소리에도 짖고 난리가 나는데 설탕이는 오빠들이 짖으면 가족들한테 가서 안기기만 한다. 오죽하면 설탕이가 짖는 소리를 처음 들은 건 집에 온 후 시간이 지나 지진 때문에 집이 흔들거렸을 때였다. 설탕이가 짖을 때는 오빠들이 조용할 때, 가족들이 왜 짖는지 모를 때 짖는다. 이 점은 .. 2023. 8. 20.
내돈내산 강아지 여름옷 바잇미 안티버그 쿨가드 티셔츠 후기 리뷰 심심하면 바잇미에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하는 둥둥즈 둘째의 내돈내산 후기 및 리뷰 8월 절반이 지나가는데도 30도가 넘는 기온. 너무 더워서 삼 남매는 해 뜨기 전 새벽이나 해가 진 저녁에 산책한다. 항상 옷을 입혀 나가는데, 보는 사람마다 귀엽다고 하거나 이 옷은 뭐냐고 묻는다. 새벽 산책마다 종종 마주치는 분이 계시는데 처음에는 더운데 무슨 옷이냐고 하더니 적셔서 입히는 옷, 시원하게 해주는 여름 옷이라고 하니 항상 만날 때마다 이런 걸 입어도 괜찮냐고 물으신다. 적셔서 입는 건데 피부에 괜찮냐는 물음이다. “괜찮으니까 입히지 않을까요?” 사실 둥둥즈는 뜨거운 바닥의 열과 해를 그대로 받는 것보단 뭐라도 하나 입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쩌면 젤리랑 카노, 둘만 있을 때부터 입혀서 그런 건.. 2023. 8. 19.